2015년 1월 1일 오전 6시 59분. 안동성소병원 모자보건센터 분만실에서 을미년 첫 아기가 태어났다. 산모 김은정씨와 남편 한재창씨 사이에서 태어난 3.09kg의 호동이(태명)는 건강한 남자아기의 울음소리로 을미년의 첫 아침을 알렸다.

호랑이 꿈을 꾸고 태명을 호동이로 지었다는 김은정씨는 "아기가 무탈하게 태어나 줘서 너무 고맙고 기쁘다. 제가 성소병원에서 태어났는데 공교롭게도 호동이가 을미년 안동성소병원 모자보건센터 첫 아기로 태어나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편 한재창씨는 "아내가 임신 중에 많이 힘들었는데 아이와 아내 모두 무사히 출산을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호동이가 태명처럼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성소병원은 본원 첫 출산을 기념으로 출산 축하 꽃바구니와 손발 조형을 전달했다.

안동성소병원 김종흥 병원장은 "을미년 첫 아침을 우렁찬 아기의 울음소리로 시작할 수 있어서 산모와 가족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 한해도 안동성소병원이 지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작년보다 더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01-02 18:55:1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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