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은 13일 오전 11시 본원 9층 회의실에서 안동지역 14개 중학교 학생 16명에게 총 4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안동성소병원은 2010년부터 어려운 환경에서도 근면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는 학생들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작년 한 해에도 천 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 학생 지원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김종흥 병원장은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학생들 각자의 숨겨진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마저 제약받을 수는 없다. 비록 작은 물질적인 지원에 불과하지만 이 학생들이 남을 돌아보고 베풀 줄 아는 사회의 성원으로 자랄 수 있는 작은 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나 상임이사는 "열심히 공부할 시기에 외부요인들 때문에 학생들의 잠재력이 제약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비록 작은 물질적인 지원에 불과하지만 이 자리에 모인 학생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주변을 돌아보고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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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3 11:44:5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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