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의심증상자로 안동의료원에 격리입원 중인 서울삼성병원 간호사 A씨에 대한 검사결과 2차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돼 메르스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7일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진단된데 이어 9일 의뢰한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나타났다. A씨는 현재 정상체온을 유지하고 있으며, 호흡기 증상 등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가 아닌 것으로 판정, 14일간의 모니터링 기간이 완료되고 증상이 없으면 질병관리본부의 승인을 받아 입원환자 격리해제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A씨의 부모도 자가 격리 조치가 해제되고 능동 관리대상자로 전환됐다.

아울러 영양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안동의료원에 격리중인 B씨도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떠도는 전혀 근거 없는 괴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전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길 당부했으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진 환자가 경유한 병원에 방문(진료) 후 고열이 발생할 시는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주길 당부했다.

2015-06-10 10:10:1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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