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는 2008년에 구축한 GIS사업에서 제외됐던 구제역 상수관로와 40㎜이하 배수 및 급수관로(1,369㎞), 급수전 계량기 31,000개소에 대해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16년까지 지하시설물위치정보(GIS)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상수도 급·배수관로 전체와 급수전의 GIS사업이 완료되면 수돗물이 생산에서 사용자까지 이동하는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상수도 관로는 사람의 핏줄과 같은 기능으로 현재까지는 누수 발생 시 대처가 어려워 대규모 단수와 이물질 발생으로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사업이 완료되면 정확하고 체계적인 복구계획 수립으로 단수로 인한 불편이 크게 감소할 보인다.
또한, 수도 계량기의 GIS화로 수용가의 급수민원 신고 시 현장 출동 시간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도관의 노후정도와 제수변의 작동상태 등 수돗물의 흐름과 사용량 등 문제점을 사전에 분석해 현장을 방문함에 따라 현장에서의 대처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인력의 현장조사에 연 인원 5,000여명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비용에 비해 고용증대 효과가 커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다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는 수용가 조사를 위해 가정을 방문 시 방문거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와 함께 장기간 거주하지 않을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이웃집이나 해당 동사무소에 연락처를 남겨 주도록 당부했다.
2015-07-18 18:07:5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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