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함께 여름방학이 본격 시작되면서 청소년수련활동에 대한 안전사고 염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가정과 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이 참여한 수련활동의 정보나 안전성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와 신고제는 이러한 염려를 극복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의 보급을 위해 국가에서 인증한 제도이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의 경우, 일정기준을 갖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에 대해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특히 150명 이상, 고위험 활동(수상, 짚라인 등)의 프로그램일 경우에는 반드시 인증을 받아야만 운영이 가능하다.

청소년수련활동 신고제는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련활동 계획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고, 학부모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제도로 참가자 모집 14일 전까지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청소년과 학부모는 인증 및 신고 여부를 해당 사이트(인증제 yap.youth.go.kr/신고제 www.youth.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인증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일 경우 활동기록 및 포트폴리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은 인증제 및 신고제도의 보급을 위해 인증신청 교육과 컨설팅을 매월 진행하고 있으며, 인증프로그램 운영기관의 홍보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윤정길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청소년활동 환경조성을 위한 제도정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2015-07-30 18:26:5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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