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등의 가축전염병 재발방지와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신고, 차단방역을 위해 8일 오후 2시부터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 북부지역 우제류농가 150여명을 대상으로 양축농가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북도본부 주관으로 실시하며 그동안 다소 해이해졌다고 볼 수 있는 양축농가의 방역의식 고취와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변화되는 방역정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최근 개정된 가축전염병예방법과 정부의 축산·방역정책, 구제역 백신 접종요령 및 예방대책에 대한 교육이며, 구제역 방역추진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 등 양축농가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최근 조사한 경상북도의 평균 구제역 예방접종 항체형성률(소 92.8%, 돼지 62%)을 살펴보면 전국 평균 (소 95.1%, 돼지 66.3%) 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구제역 백신접종 기피에 따른 재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양축농가의 올바른 구제역 예방접종요령의 중요성과 농가 스스로의 자율방역 의식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홍연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양축농가 순회교육이 가축방역 재무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기회인만큼 많은 축산농가가 교육에 참석하여 교육을 통해 예방접종은 물론 농장소독, 차단방역, 임상관찰 등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5-09-08 11:29:4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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