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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17-02-12 13:53:30
"나는 유능하고 깨끗한 진보다!"
이재명 성남시장 대구·경북 민심잡기 나서
안동·성주·김천 잇따라 방문···경선 지지 호소
 

이재명 성남시장(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이 12일 경북(안동·성주·김천)을 방문해 대구·경북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 시장은 먼저 안동을 방문해 경북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선친 및 증조부 묘소 참배와 퇴계종택 방문했다 이어 성주·김천으로 이동해 사드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등 대선 행보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고향언덕에 기대려 왔다."고 이번 안동 방문의 목적을 밝힌 이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안동은 예로부터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는 선비의 고장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옳은 일이라면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싸웠던 이재명의 뿌리."라며 "고향 안동에서 배제와 고립의 정치가 아닌 연대와 통합의 정치로 낡은 질서를 깨고 국민이 주인인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상처 입은 대구·경북을 치유하고, 영·호남을 통합한 개혁정권을 만들어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데 안동사람 이재명을 도구로 써 달라."며 "이 나라를 미래로 이끌지 못했던 국가와 재벌대기업의 강고한 동맹을 깨고, 야권연합 정부를 구성해 진정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국, 부패 없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대구·경북의 희망이던 김부겸 의원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이제 저 이재명이 김부겸·홍의락 의원과 손잡고,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나가겠다."며 "광주의 민주정신과 대구·경북의 선비정신을 발판으로 당당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어 고질적인 지역대결구도를 부수고, 깨끗하고,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모두발언 후 지역 기자들과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 시장은 같은 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대립각을 세웠다.

먼저 사드배치와 관련 안희정 지사가 안동을 방문해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이었으면 사드배치를 하지 않았겠지만 이미 한·미 간 협의된 사항을 이제 와서 철회해야 한다고 하는 것도 옳지 않은 일이라고 한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 시장은 "안 지사의 발언대로라면 한·일합방도 당시 지도층이 합의 했으니 지켜야 하는 거냐? 기존의 합의나 조치가 되었더라도 국가의 이익에 반하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반대한다면 되돌려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나 정부는 국민을 대변하는 일이고, 국민이 옳지 않다고 얘기하면 그 일이 아무리 힘든 일이어도 국민들의 뜻에 따라야 한다. 힘들다고 포기하면 국가 지도자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사드는 미군의 세계 전략에 한국이 동원되는 일이며, 한국의 미군 기지를 지키는 수단이고 안보에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오히려 대북 공조에서 중국이 한 발 빼게 만들어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더 용이하게 해 안보를 더 악화 시킬 뿐."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안 지사의 대연정과 관련해서도 "대연정은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라며 "어떻게 현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들이랑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대연정이 안 지사의 소신이면 말을 바꾸기보다 그에 따른 책임과 비난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 주장과 탄핵 헌재 결정 승복 주장, 대기업 법정부담금 폐지 주장에 대해서도 일침을 날렸다.

이 시장은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이 저 이재명의 일자리 창출 공약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전혀 다르다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을 위한 예산은 어디서 어떻게 마련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준조세 폐지를 말하며 개발 이익에 상응 하는 비용을 국가에 납부하는 법정부담금을 페지 하겠다고 주장하는데 내가 오해한 것이기를 바란다."며 "이는 재벌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문제일 뿐 아니라 1년에 15조 가량 걷히는 예산을 포기하는 일로, 재벌 편향적인 문 전 대표의 참모들이 문 전 대표에게 제대로 안 알란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력 탄핵과 관련 헌재의 인용결정이나 기각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국민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대통령도 국회도 헌재도 국민을 대리하는 기관이며 국민들의 머슴들이다. 만에 하나 탄핵이 기각되면 머슴이 주인의 명령에 반하는 일이고, 주인의 명령에 반하는 머슴들은 쫓아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이 시장은 "자신의 소신과 정체성, 원칙을 흔들림 없이 준수해 나간다면 성과는 자연히 따라오게 돼있다."며 "여론조사는 참여하는 사람도 적을뿐더러 영혼 없는 대답에 지나지 않는다.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들어가면 기존의 대세론도 깨지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의 이번 경북 방문에는 이 시장의 지지자들과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행 했으며, 이들은 안동 방문 일정을 마친 후 성주와 김천을 찾아 사드반대 촛불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7-02-12 13:53:3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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