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3월 1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상담소에서 콩 수량 증수와 순도 높은 정부 보급종 콩 종자를 공급을 위한 신청을 접수 받고, 4월부터 5월 상순 농가에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급종은 안동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한 종자로 두부 및 장류 가공용으로 사용되는 대원콩 45,000㎏과 우람콩 800㎏으로 총 45,800㎏을 공급하고, 포장단위는 5㎏이며, 공급가격은 소독, 미소독 동일한 22,580원이다.
정부가 생산·공급하는 콩 보급종은 국립종자원의 현대시설에서 정선·소독·포장 등을 거친 우량종자로 높은 순도와 품종고유의 특성을 갖춰 발아율이 높으며 병해충 발생이 적어 자가 채종보다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대원콩과 우람콩은 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강한 품종으로 대원콩은 성숙기가 10월 상순인 만생종이며 키는 78㎝, 100립중은 25.6g, 생산량은 1,000㎡당 273㎏정도다.
대원콩은 수확기에 꼬투리가 잘 벌어지지 않아 작업시기 조절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람콩은 기계화 작업이 용이하게 개발된 품종으로 첫 꼬투리가 달리는 위치가 19㎝로 높아 콤바인 수확 시 손실되는 콩을 줄일 수 있으며 생산량은 1,000㎡당 327㎏정도다.
콩은 파종간격에 따라 1,000㎡당 5∼7㎏의 종자가 필요하며, 재배면적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심일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보급종자는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엄격한 채종포장 관리로 생산해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잘 유지 보존되어있어 고품질 콩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작물기술팀(054-840-5640)이나 각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로 문의하면 된다.
2017-03-06 10:34:0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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