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오랜 기간에 걸쳐 공을 들여온 도로망이 하나씩 열리고, 동서6축 고속도로와 국도우회 도로사업, 지방도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안동을 중심으로 한 도로교통망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낙동강을 가로질러 안동시가지 강남북을 연결하는 영가대교가 오는 6월15일을 전후해 개통되고, 송현오거리에서 사단, 제비원을 거쳐 보리고개까지의 간선도로와 용상과 안동대간을 잇는 선어대교가 올해 마무리 될 예정이어서 동서남북의 교통망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안동에서 평은간 국도5호선 4차로 확장공사와 연계해 안동시가 발주한 송현오거리에서 사곡저수지까지 공사가 이달 마무리된 가운데 부산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사곡저수지에서 제비원을 거쳐 보리고개까지의 구간도 올 상반기 중에 개통될 것으로 보여 영주방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또 지난 2001년 공사에 들어가 내년 완공예정인 신석에서 용상간 국도34호선 대체 우회도로도 현재 공정율 68.61%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쯤 용상동과 안동대를 잇는 선어대교가 개통돼 상습정체가 완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도로사업도 지역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 진입로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남안동IC에서 국도 5호선간 4차선 확장공사는 2011년까지 27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고, 우편집중국에서 구)안동병원거쳐 용정교를 잇는 도로개설을 위해 실시설계용역비 3억원을 책정했으며, 이 도로는 향후 선어대까지 이어진다.
이외에도 경북북부지역의 최대현안인 상주-안동-영덕간 동서6축 고속도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용역비 116억원이 책정돼 조만간 실시설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안동-서후 국도4차선 확장공사에 150억원, 서후-평은 국도4차선 확장공사 125억원, 안동-길안 국도4차선 확장 공사 50억원, 수상-신석 국도대체 우회도로 140억원 등 중앙 직할 사업에 총 665억원이 투입된다.
이들 국도사업은 2015년 준공예정인 서후 교리에서 수상간 우회도로 공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2011년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동서남북 사통팔달 도로교통망이 구축돼 지역발전의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사진>

2008-01-17 16:08:0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