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선거 안동 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허용범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5일 오후2시30분에 열렸다.

오늘 개소식은 김광원 한나라경북도당위원장, 권오을 국회의원, 김선종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허용범 후보 지지자 및 시민 등 1천여명의 인파가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개소식에서 허 후보는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후보가 된 것이 자랑스럽고, 안동발전은 한나라당만이 할 수 있다."며 "어렵고, 외롭고, 가난한 시민들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또한, 허 후보는 "좌파정권에 출세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사람이나 한나라당 흉내를 내며 출마한 사람들에게 안동을 맡길 순 없다."며 "안동이 발전하기 위해선 집권여당인 한나라당 후보인 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허 후보는 "실천하지도 못할 공약보다 단 한가지의 공약이라도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김휘동 안동시장의 '안동시 발전계획'과 권오을 국회의원이 추진했던 일을 김 시장과 시의원과 함께 이룩하겠다."의지를 밝혔다.

한편, 개소식을 지켜본 주위에선 "허용범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광림 후보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후배 지간이다."며 "이번 선거는 두 후보가 고향인 안동에서 만나 선후배간의 경쟁이 볼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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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5 17:56:2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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