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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22-06-30 14:37:18
안동소방서와 함께 준비하는 집중호우·폭염 행동요령

<기고>안동소방서 용상119안전센터 소방교 노형국
 

어느덧 2022년 6월을 지나 7월 무더운 날씨와 장마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기상청 날씨 전망에 따르면 7월부터 9월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이다. 강수량은 7월의 경우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40%, 8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9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강수량은 비슷하나 더욱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기상전망! 우리는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법과 행동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먼저 집중호우 안전사고 예방과 행동요령이다. 소방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상북도 내에서 발생한 수난구조 건수는 2,534건으로 1,086명의 요구조자가 발생했다. 연간 약 506.8건의 수난사고와 217.2명의 요구조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7월과 9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원인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준비하라. 집중호우는 홍수, 침수, 산사태, 해일 등의 각종 재난을 발생시킨다. 정기적으로 TV, 라디오 등을 통해 재난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재난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휴대폰 충전기, 휴대용 버너, 담요 등의 비상용품을 한 곳에 준비하자.

둘째, 정비하라. 집중호우는 하천이나 계곡 등의 물을 범람하게 만들고 지반 약화시켜 산사태를 일으킨다. 하천이나 계곡,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 주차하며, 집 주변의 배수구, 비탈면, 옹벽, 축대 등을 사전 점검하여 사고에 대비하라.

셋째, 대피하라. 산간과 계곡, 하천의 경우 집중호우가 시작되면 순식간에 불어난 물로 고립될 우려가 있다. 침수지역, 산간·계곡, 하천 등 위험지역에 있거나 대피 권고를 받았을 시 물놀이, 캠핑 등의 행위를 멈추고 즉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라.

넷째, 위험지역으로 접근을 금지하라.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교량, 공사장, 농촌지역의 논둑 등은 물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위험성이 매우 크다.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며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만일 고립되었을 경우 무리하게 물을 건너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 탈출하라.

마지막으로 2차 피해를 방지하라. 집중호우 이후에는 도로, 교량, 제방, 시설물 등이 약해지거나 파손됐을 가능성이 있다. 주택이나 주변의 상하수도, 축대, 도로 등의 파손여부를 확인하고 파손된 시설물이 있을 경우 시·군·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 시설물을 보수·보강하자.

다음으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5년간 폭염일수는 44.4일로 경상북도 내 온열질환자 838명과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간 약 167.6명의 온열질환자와 4.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폭염으로부터 우리의 신체를 보호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야외활동을 자제하라. 라디오, TV, 인터넷으로 폭염예보를 확인하고 가장 무더운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외출과 야외 작업 활동을 멈춰라. 특히 어린이, 노약자, 심뇌혈관질환자 등은 더위에 매우 취약하므로 더욱 많은 주의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만일 외출을 하게 된다면 창이 긴 모자, 양산 등 햇빛 가리개, 자외선 차단제 등을 꼭 준비하자.

둘째, 자주 마시고 상한 음식물을 조심하자. 무더운 날씨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삼가고 생수나 이온음료를 자주 많이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외부에 오랫동안 방치된 음식물은 먹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더위로 인한 질병 상식에 대해 알아두자. 더위로 인한 질병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열발진 및 땀띠가 있다. 두통, 오한, 빈맥, 빈호흡, 저혈압, 어지럼증, 경련 등의 전조증상과 대처요령을 미리 알아보고 긴급한 상황에 신속·정확히 대응하자. 대부분의 더위로 인한 질병은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이동과 천천히 물 섭취, 옷을 느슨하게 하는 방법 등 체온을 낮추는 행위로 조치로 대처가 가능하다. 하지만 1시간 이상 이상반응이 지속되거나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엔 꼭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자. 또한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질식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먼저 알아보고 대비한다면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 재난사고 발생 위험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언제든지,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나와 나의 가족에게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이번 여름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자.

 

  2022-06-30 14:37:18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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