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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09-04-17 10:15:55
[독자투고]
안동시, 출산장려 정책 전국 최고를 달린다!
 

 ▷ 자유기고가 김태균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안동시지부 창립에 박수를…"

요즘 안동시가 출산장려를 중요 쟁점으로 부각 시키며, 민감하고 비중 있게 다루고 있어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매우 흡족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왜 안동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체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일까?

필자가 판단하여 정의 내린 것에는 네 가지 정도의 유형이 있어 그렇다고 생각한다.

첫째 신세대 부부들의 자신들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적 이기심의 발로 때문이다.

즉 애들이고 뭐고 귀찮다는 것이다.

부모님들이야 일정시간이 지나고 연로 하면 돌아가시고 소멸 되니까 생존해 계실 때 까지 잘 대접해 드리면 될 것이고, 두 내외 좋은 옷 입고,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며, 좋은 곳으로 여행이나 다니는 이른바 가족과 자녀의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해 아이를 가지지 않는 사람들, 소위 딩크족(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 의 약자로 맞벌이를 하면서 부부생활을 하되 의도적으로 아이는 갖지 않고 여유와 호화로운 생활을 선호하는 부부, 반대개념으로 누에가 고치를 만들듯 반듯하게 가정을 재창조 하고 꾸려나가며 가정과 가족만을 소중히 생각하는 코쿠닝(cocooning)족이 있음) 들이 늘어난 경우이다.

여유와 호사를 누리는데 있어 자녀들은 오히려 장애요인일 뿐이라는 많이 얄미운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이다.

석가모니 부처가 출가하여 수행 중에 있을 때 부인이 출산을 하여 아기이름을 지어 달라고 사람을 보내어 출산소식을 전하자 크게 탄식하며 '라훌라'라고 말해 석가모니 부처님의 아들 이름을 '라훌라'라고 지었다는데 사실은 그 '라훌라'가 장애 또는 방해, 걸림돌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이의 출생은 석가모니의 수행에 방해가 되기에 '라훌라'라며 탄식을 한 것인데 그것이 아기 이름인줄 알고 돌아가 그대로 '라훌라'가 이름이 된 것이다.

석가모니 같은 분은 특별한 경우이고 이런 딩크족들에겐 특별하고 강력한 교육이 필요 하다고 생각 한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가족과 자녀의 필요성, 소중함 등을 주입하고 교육 시켜 일깨워 주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경우인데 아기는 낳되 한명만 있으면 된다는 안이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로 경제적인 여건이 수반되어 진다. 즉 '먹고 살기가 빠듯하다.', '애 한명 밑에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데'라며 경제적인 요인과 높은 사교육비 등으로 한명의 자녀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대부분의 경우다.

요즘 들어 저 출산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각 지자체에서 출산 장려금이니 출산 보조금 명목으로 소정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턱없이 부족하고 미흡한 실정 이다.

점차 나아지고 좋아 지겠지만 많은 혜택이 주어져야만 한다.

'당근과 채찍'요법으로 각 지자체가 팔 걷어 부치고 앞장서서 많은 당근들을 공급해 주어야 할 것이다.

우스개 시쳇말로 잘 꼬여야 한다는 말이다.

세 번째는 자녀가 갖고 싶어도 수태가 안 되는 딱한 경우가 있다.

필자의 주위에도 몇 명이 있는데, 아예 처음부터 안 되는 사례와 도중에 번번이 자연 유산이 되는 사례가 있다. 이 경우 역시 두 번째 유형과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는 지자체에서 도움을 주고 있지만 미미한 정도라 시험관아기 시술과 여러 검사과정에서 많은 돈이 든다.

마지막으로 혼자 사는 독신남 또는 독신녀 이다.

근래 들어 독신남 보다는 독신녀가 더 많이 늘었다고 한다.

남녀평등이나 여권신장으로 여성들의 지위와 권위가 향상되고 직장과 직업을 가짐으로서 굳이 결혼해 남편에게 기대어 살지 않고 캐리어우먼 으로서 혼자 당당하게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여성이 늘고 있는 경우다.

필자는 위에서 열거한 네 가지 유형으로 출산율이 저하된다고 생각된다.

사필귀정 말해 무엇 하겠냐만 이유야 어떻든 출산율이 저하되면 안 되게 해야만 한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나 신혼부부, 처녀, 총각들에게 강제성을 띤 강력한 주입식 교육이 필요 하다.

조금 치졸한 방법이긴 하지만 꼬이고 꼬드겨서 아이 낳게 만들어야 한다.

얼마 전 안동시에서는 여섯 번째 자녀를 출산한 풍산읍 매곡리에 사는 이영일(40), 김미옥(35) 부부는 여섯 번째 아기를 건강하게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여섯 번째 자녀를 출산해 월 100만원씩 2년간 총 2천4백만 원의 출산, 양육비를 지원 받으며, 다섯째 자녀 지원금도 앞으로 남은 2개월 동안은 확대 지급되는 장려시책에 의거 총 200만원을 받는 혜택도 누리게 되었다.

안동시는 안동에 주소를 둔 임산부가 출산한 신생아 또는 같은 기간 출생한 신생아로 모와 신생아가 전입한 경우 소득에 관계없이 첫째 자녀의 경우 월 10만원, 둘째 자녀는 12만원으로 지원하며, 셋째자녀 출산 시는 월 20만원을 지급하고 넷째자녀는 월 50만원, 다섯째 자녀부터는 월 100만 원씩 각각 2년간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출산 장려금 지급과 더불어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출산율 제고를 위해 1회 150만원씩 3회로 지원하며,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 임산부산전?산후관리 및 영양제 공급,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대사이상검사, 신생아청각선별검사 무료 지원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다양한 시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2,897세대에 출산 장려금이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넷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이 36가구(넷 자녀 29, 다섯 자녀 6, 여섯 자녀 1가구)나 돼 인구증가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고 한다.

즈음하여 안동시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까지 야기됨에 따라 다소라도 저출산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의 일환으로 15일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안동시지부'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저출산 문제에 대한 토론회와 세미나 등의 개최를 통해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과 임신 출산 양육 보육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출산장려를 위한 정부의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건의하고 촉구해 나갈 계획이란다.

진즉에 발족 되어야 했을 단체인 것이 자명한 사실로 다가온다.

필자는 3년 전 김휘동 안동시장에게 [저출산 해소 방안용 전문강사]라는 아이디어를 건의한바 있다. 

안동시 차원에서 안동시민들에게 실시하여 효과를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유명 시인이나 소설가들의 글을 읽어보면 그 글속에 빠져들고 동화되어 심금을 울릴 때가 많다.

픽션이란 걸 알면서도 '오호! 그래! 그럴 수 있겠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생각들을 하게 된다.

이런 글들을 발굴 혹은 초빙해서 [아이를 낳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반드시 낳아야 되는 필연성]을 소재로 강연용 대본 글을 만들어 말 잘 하고 명 강연을 하는 달변가를 선정 하여 강연을 돌아야 한다.

학창시절 여러 선생님들 중 유난히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 하던 선생님들이 있었지 않았던가?

한때  '밑줄 쫙 별표 하나 돼지꼬리 땡땡'이란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서한샘 선생님이나 건강박사 황수관 박사, 정덕희 교수 등과 같이 말 잘하는 달변가 유명강사들이 앞에서 강연을 하면 재미도 있으려니와 강연의 주제가 머릿속에 정확히 각인 된다.

마치 청중들의 머릿속을 헤집고 나온 사람같이 청중들을 이끌고 다닌다.

부~웅 띄웠다가도 곤두박질시키고 울게 했다가 웃게 했다가 화나게 했다가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청중들을 자유자재로 쥐락펴락 하고 아닌 것도 맞다고 믿게끔 하는 사람들이 우리사회에는 몇몇 있지 않던가?

첫째는 관공서부터 한다.

혼기가 찬 처녀, 총각들 신혼부부들 시청을 비롯한 경찰서 법원 면사무소 교육원,청 등 산재한 각 관공서에 많이들 있는 것으로 안다. 

일반인들도 상관이 없다.

역사가 오래된 [카더라]통신이 있으므로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것도 훌륭한 홍보 매개체가 된다.

다음으로는 여성인력들이 많은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다.

시간대별로 세 번 이상은 해야 효과가 있을 것이다.

환자들과 환자보호자들도 같이 들으면 금상첨화!

환자들 역시 좋은 홍보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한다.

강연의 골자만을 골라 편집하여 자그마한 몇 페이지 분량의 홍보용 소책자를 제작해 강연과 병행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끝으로 지역 유선 방송을 통해 TV매체로, 또는 산재한 인터넷 언론과 지역신문에 홍보하고 강연내용을 비디오로 제작 해 무료대여 하며 위생교육이나 민방위 교육, 우천 시 예비군 훈련, 각종 교육이나 모임, 워크샾의 중간에 잠깐씩 강연 한다면 썩 좋은 효과가 기대 된다.

강연이나 TV를 보는 이들의 인식이나 사고를 전환시켜 머리를 끄덕이며 ‘아이는 둘 이상씩은 꼭 낳아야 되겠군.’하고 생각 한다면 심각한 저 출산의 위기 탈출에 일조를 더 하지 않을까?

아직 들은 적도 없고 본적도 없지만 다른 지자체에서 이 같은 방법을 시행하고 있을 수도 있다.

만약 있다고 하면 안동시에서는 성공여부를 진단해 보고 선진지 견학을 통해 보완, 수정 하여 도입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번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안동시지부 창립은 안동시민의 한 사람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두 손 들어 환영하는 바이며 안동이라는 지자체는 순수 시민단체인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안동시지부가 유명무실이 되지 않도록 많은 행정적인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이다. 

농촌이나 도심에서 힘찬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시내 곳곳에 메아리치듯 울려 퍼지고 놀이터에서는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천진난만하게 뛰어놀며, 도심 곳곳에 이어지는 유모차들의 행렬이 이슈가 되어 전국 언론의 톱기사로 떠오르는 날을 기대하며 인구증산의 성공적인 도시 안동의 미래를 희망해 본다.


<자유기고가 김태균>

  2009-04-17 10:15:55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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