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면 안되는데요!'
"내 작은 봉사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건설의 밑거름이 됐음 좋겠습니다!"

안동시 옥동에 위치한 예진미용실 김미량 원장이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되고 정기적인 미용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건설의 초석이 되고 있어 아름다운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 

김원장은 지난 2000년도부터 옥동지역 11개 경로당을 한달에 한번씩 차례로 방문해 노인들의 미용봉사는 물론 생활 불편사항과 건강을 돌봐주면서 외로운 노인들의 말멋이 되어 주는 딸로 며느리로 아름다운 이웃으로의 소임을 하고 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소외되어 가고 있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관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원장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의 동기부여는 물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건설의 초석이 되고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한편, 김미량 원장은 "스스로 좋아서 하는 봉사활동인데 알려져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이 사회가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08-08-20 09:35:1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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