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안동시장기 대구·경북 리틀 야구대회에서 안동시 리틀 야구팀이 대구 강북 리틀 야구팀에 20-7로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안동시 낙동강변 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대구·경북 12개 리틀 야구단이 참가 하였으며, 14일과 15일 오전 예선 및 준결승전을 치르고 오후 3시 안동리틀야구팀과 대구강북리틀야구팀의 결승전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에서 안동 리틀 야구팀은 시종일관 앞서는 경기 운영을 선보여 대구 강북 리틀 야구팀의 혼을 빼 놓았으며, 특히 5회에만 타자 일순 하는 등 10점을 보태 승리를 예감했다.

대구강북리틀야구팀은 큰 점수 차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공격인 6회 1점을 추가하는 등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5회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준 탓에 경기를 역전시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안동 리틀 야구단 감독(권택재)은 대구교육대 부설 초등학교 야구부 출신으로 경북중학교와 명문 경북고등학교, 한양대학교를 거치며 국가대표 1루수로 활약하는 등의 선수생활을 끝내고, 경북고등학교 감독으로 재직하던 중 낙후된 지역의 야구 보급에 앞장서고자 안동에 내려와 후학들을 지도 양성하고 있으며 오늘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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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5 15:16:0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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