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는 이번 주말 테니스와 야구, 수영, 낚시 등 다채로운 체육대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전국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17회 안동하회탈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안동시민테니스장, 안동대학교,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복주여자중학교, 안동중학교, 길주중학교, 용상초등학교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안동시테니스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테니스 동호인 600여 명이 참가하며, 연령별·등급별 개인복식으로 2명씩 팀을 이뤄 토너먼트 방식을 적용해 최강팀을 가린다. 특히 테니스 랭킹에 의해 시드가 배정돼 실력이 비슷한 선수들 간의 대결이 예상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지역 야구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15회 안동웅부기 생활체육 야구대회'가 2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주말에만 6일간 안동생활체육공원 1, 2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안동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야구 동호인 600여 명이 참가해 클럽 2·3부로 구분해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 방식은 각 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 개시 후 1시간 50분이 지나면 새로운 이닝에 들어갈 수 없다. 단 결승전 경기는 시간제한이 없어 해당 감독들의 작전이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2일 오전 9시부터 경상북도에 주소를 둔 수영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제15회 안동웅부배 생활체육 수영대회’가 안동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개최된다.
안동시수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영 동호인 전 연령대에서 400여명이 그룹별로 참가한다. 경기는 유치부 자유형 25M를 포함한 114종목의 경영경기와 초등부 남-여 계영 200M를 포함한 12종목의 계영경기, 일반부 남-여 물속달리기 등 4종목의 이벤트경기로 나눠 우승자를 가린다.
또한,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남선면 이천리 포진교 일대에서 '안동웅부배 생활체육 민물낚시대회'가 16회를 맞이한다.
안동시낚시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선착순 100명)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개인당 민물 낚싯대 2대까지 허용한다. 대회 도중 낚은 외래어종은 낙동강 생태계 환경을 위해 폐기 처리하며, 나머지 민물고기들은 심판들의 수시 계측에 의해 순위를 정한다.
안동시체육회 관계자는 "다양한 체육대회를 통하여 동호인 상호간 우의를 다지고, 경기장에서 다져진 화합과 저력이 동호인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10-19 11:32:4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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