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회장배 전국아마튜어복싱대회가 오는 지난 14일부터 8월19일까지 6일간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회장 유재준)이 주최하고 경북복싱연맹(회장 권정식), 안동시복싱연맹(회장 김재현)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전국 중, 고, 대학, 여자부에서 선수 및 임원 4백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대회는 각 부별, 체급별로 승자진출전(토너먼트)을 거쳐 복싱 유망주들을 선발하는 대회로서 중등부와 여자부는 2분 3회, 고등부는 2분 4회, 대학부는 3분 3회 경기를 펼치며 상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 된다.
이번대회에 안동지역에서는 경안중학교 3명, 영문고등학교 3명, 안동복싱체육관 여자 2명, 경안여자정보고등학교 1명, 성창여자고등학교 1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메달사냥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들은 과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에서 소위 메달밭으로 국위를 선양해온 한국의 아마추어 복싱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함과 동시에 소속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옛 영광을 되찾는 것을 희망으로 링에 오르고 있다.
이러한 선수들의 열정에 힘입어 복싱은 신체와 정신을 강인하게 단련하는 탁월한 운동으로서 지난 백여년간 우리 민족의 영욕과 성쇠를 함께해 왔으며, 최근 여자 복싱이 활성화되고 복싱의 매력에 빠진 생활체육 복싱인들이 증가하는 등 바야흐로 쇠퇴기를 지나 질적 재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정스포츠도시 안동,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한편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특산품, 2009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9-08-15 17:14:5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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