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지난 23일부터 3일간 펼쳐진 제1회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가 25일 오후 6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는 서든어택, 슬러거, 피파온라인2, 스페셜포스 등 총 4개 정식 종목과 펌프잇업 등 시범 종목 및 전국 중고생 스타크래프트 경기가 특별대회(특별대회는 총 500만원의 상금)로 열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4개의 정식종목에서 8강 이상에게 10점의 점수가 주어졌고, 3위는 20점, 2위는 40점, 1위는 80점의 점수가 주어졌으며, 이에 따라 우승은 종합점수 150점을 획득한 광주광역시가 차지했고, 2위는 100점의 대구광역시, 3위는 90점의 울산광역시가 차지했다. 경상북도는 60점을 차지해 경기도와 함게 공동 6위에 랭크됐다.
각 종목별 우승은 서든어택 1위 aLive.L(강원도)팀, 2위는 콘큐(광주광역시)팀, 3위는 esu팀이 차지했다. 스페셜포스에서는 1위에 닌자(울산)팀, 2위 Nirvana(경상북도)팀, 3위는 HeLeN(광주광역시)팀이 수상했다.
또한, 슬러거에서는 1위에 서승덕(대구광역시), 2위 김태영(경상남도), 3위 강정현(경상북도) 선수가 입상했으며, 피파온라인2 경기는 1위 김민재(광주광역시), 2위 양진모(경기도), 3위 안 혁(서울특별시)선수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시범경기로 치러진 펌프잇업 종목 남자 스피드 경기에서는 1위 최현식, 2위 이재중, 3위 김민우 선수가 여자 스피드에서는 1위 김남희, 2위 김미니, 3위 강보미 선수가, 프리스타일에서는 1위 서현호, 2위 공영중·고영준, 3위 정환민·김범기 선수가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별전으로 열린 스타크래프트 중·고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1위 박현재, 2위 최규승, 공동3위 김승해·한명원 선수가 입상했다. 또한, 열린과학체험마당 최고 인기프로그램상은 안동복주여중의 빙글빙글 춤추는 인형(정성호 교사)을 선정하고 모든 경기일정을 마무리 했으며, 제2회 대회를 기약했다.
이번 폐막식에는 제2회 대회의 개최지인 IT 산업의 중심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이 참가해 대회기를 인수 받으며 "안동시의 뒤를 이어 받아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동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모든 분들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진행해준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한다."며 "2회 대회는 대한민국 첨단 기술의 도시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e-스포츠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에서 전통과 첨단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에서 올해 처음 대통령배로 승격된 대회로 안동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5일 오후 5시 30분 안동시 탈춤공연장에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기념비를 제막하고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관련사진>
2009-10-25 21:07:4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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