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국제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38회 소강배전국남녀테니스대회 결승전에서 안동고가 용인고를 3-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동고와 용인고의 에이스가 맞붙은 1번 단식 경기에서 윤재원(안동고) 선수가 맹주호(용인고) 선수를 7-6(4), 6-4로 접전 끝에 물리치면서 기선을 제압한 안동고는 정기수(안동고) 선수가 김만기(용인고) 선수를 6-3, 6-0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어 열린 3번, 4번 단식 경기에서는 안동고 1학년인 김상엽 선수가 강철태공(용인고) 선수를 상대로 6-0, 6-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삼일공고에게 4강에서 패해 우승컵을 내주었던 안동고는 이번 소강배 우승으로 다시 고등부테니스의 최강자임을 확인 시켰으며, 지난 대통령배 8강 탈락의 아쉬움도 말끔히 씻어냈다.

2010-08-09 10:30:48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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