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안동시장배 생활체육 바둑대회가 11일 오전 10시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300여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해 경북 최강부와 경북 일반부, 경북 여성부, 경북 학생부, 경북 어린이부로 나누어 경합을 벌인다.

경북 최강부와 일반부, 여성부 경기방법은 예선, 본선 각 20분 및 초읽기 30초 2회의 규칙을 적용해 총 호선 6집 반으로 동률시 승자 승, 3자 동률시 추첨을 통해 승자를 가린다.

또, 경북 학생부와 어린이부, 장애인부는 규칙은 같으며, 총 호선 6집 반으로 예선 조별리그와 본선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이 대회에는 경북출신 아마추어 바둑선수와 안동시거주 바둑동호인 등 경북에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거주해 선수등록을 마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안동시바둑연합회 박인우 회장은 대회장에서 "바둑은 옛날부터 인간의 정신건강 유지와 두뇌계발 및 상대방과 끈끈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뇌기능 강화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대회를 주최한 안동시생활체육회장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함은 물론,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찾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2010-09-11 11:19:03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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