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를 맞아 경상북도 선수단이 단체전에서 부진, 종합순위 3위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대회4일째, 각시도 메달 각축전이 열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선수단은 철인3종, 승마, 조정, 보디빌딩 등 4개 종목이 끝난가운데 총득점 3,318점 금25, 은20, 동22개로 종합순위에서 충청남도를 이어 4위를 유지했다.

  경상북도선수단은 단체전에서 19승을 예상했으나 15승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종합순위에 영향이 많은 야구, 검도, 소프트볼 경기에 패해 종합순위 3위 입상에 적신호를 가져왔다.

  특히, 소프트볼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광주시 임원의 폭행사건이 발생하여 이로 인해 국내 최강을 자랑하는 경북체육회 소프트볼팀이 상지대에 패하는 등 건전한 스포츠 경기장에 오점을 남겼으며, 이문제로 광주체육회 회장단이 경상북도체육회 본부를 방문, 사과를 하는 일도 있었다.

  한편, 이날 보디빌딩의 김선광(의성고3, 웰터급)선수가 전국체전 보디빌딩 종목에 경상북도의 첫 금메달을 안겨 줬으며, 이밖에도 복싱경기에 전국체전에 처음으로 출전한 안동의 김태완(영문고1, 51kg이하)선수는 3학년 선수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경기운영 미숙으로 패했다.

  오늘 11일에는 테니스 단체전에 안동고와 삼일공고의 경기가 있고 많은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육상에 정순옥(안동시청), 김태경(안동시청)선수 등의 메달 색깔이 관심이며, 인라인롤러의 지민규(한국생명과학고3)선수를 비롯해 이유석(한국생명과학고3)선수, 정재민(안동시청), 임주희(안동시청), 김혜미(안동시청)선수 등에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7-10-11 09:55:2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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