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UGN 경북뉴스 > 안동인터넷뉴스 > 스포츠 [인쇄] [글자-] [글자+]
 
기사 작성일시 - 2013-05-06 11:31:48
경북도민체전 일부 종목 '져주기' 의혹 일파만파
안동시체육회 철저한 사태 파악으로 시시비비 가리겠다.
 

제51회 경북도민체전 사전 경기로 펼쳐진 탁구 경기에서 승부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

지난 4일부터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51회 경북도민체전의 사전 경기 탁구종목에서 우승 1순위로 꼽혔던 안동시선수단이 포항시선수단에게 고의로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동 지역의 대학 탁구부 선수들로 전국 4강에 들 정도의 기량을 갖춘 안동시선수단이 일반 동호인들로 구성된 포항시선수단에게 져 1회전에서 탈락하자 안동시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승부조작은 안동시 대표로 출전한 대학 탁구부 선수들의 코치인 A(43)씨가 포항시 소속 선수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대회 당일에도 A씨가 관람석에 앉아 상대편 연맹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며 경기를 방관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안동시체육회 관계자는 "대학 선수가 일반 동호인에게 질 가능성은 0.0001%도 되지 않는다."며 "경기를 지켜본 탁구인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의 대학에서 선수들의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지도자가 고향도 아닌 곳에 주소지를 두고 도민체전 선수로 출전한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데 승부 마저 납득할 수 없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A씨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A씨는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반드시 이기라고 주문했다."며 "스포츠에서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데 우승하면 당연한 것이고 지면 지탄받는 것은 억울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도민체전의 경우 코치가 선수들을 인솔하거나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종목별 연맹 관계자가 인솔하고 대회를 감독한다."며 "체육회나 협회에서 별도의 경비를 책정해 주지 않는다. 밥값도 안 주는데 어떻게 선수들이 따르라고 할 수 있느냐."고 했다.

또한 "7~8년 전부터 주소지를 포항에 두고 포항시 선수로 도민체전에 출전했고, 대학 선수들도 해마다 연맹 전무가 인솔해 도민체전에 출전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안동시체육회도 이런 내용을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지도자가 자신이 지도하는 선수들의 시합은 경비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방관하면서 주소지를 옮겨 타지역 대표선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논란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안동시체육회는 도민체전이 끝나는 대로 사태를 철저히 파악한 뒤 고의로 시합에서 진 정황이 드러날 경우 해당 종목의 코치와 선수들을 문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5월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김천시에서 개최된다.

  2013-05-06 11:31:4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 '역동하는 김천에서 비상하는 경북의 꿈' 이기고 돌아오겠습니다! 안동시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결단식 개최··· 경북도민체전 일부 종목 '져주기' 의혹 일파만파 안동시체육회 철저한 사태 파악으로 시시비비 가리겠다.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 양준혁, 황경선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 홍보대사 위촉 2013 전국생활체육축전 성공 기원 2013년 안동 낙동강변 마라톤 대회 개최

얀스튜디오
아기사진 전문 - 얀스튜디오
안동시 남문동 189-13
TEL. 054-857-7674, H.P. 017-534-7674
영주장날
안동암산마을
지우리 전통테마마을

회사소개 | 후원하기 | 기사제보 | 취재신청 | 기자회원신청 | 광고문의 | 사이트맵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우)760-120 안동시 북문동 27-2번지 3층 | 제보 및 각종문의 054-843-5111(代) | 발행인 권오형 | 편집인 김태동 | 청소년보호책임자 권오형
부가통신사업자 신고번호 : 경북 제1347호 | 정기간행물 사업자등록증 번호 : 경북 아 00003호(등록일 2005. 09. 01) | 팩스 054-855-0500
Copyright ⓒ 2005 경북뉴스서비스. All rights reserved. e-mail: ugnews@ugn.kr
70605 38999982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