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비롯해 경북지역의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등을 강취한 20대 남자가 경찰과 격투 끝에 긴급체포 됐다.

경북지방경찰청(청장 윤재옥) 광역수사대는 지난 1월21일 대구를 비롯해 경주, 포항, 경산, 영천지역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빼앗은 R씨(23)를 붙잡아 특가법상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R씨는 지난 1월17일 밤10시경 경산 계양동의 한 편의점에 담배를 사는 척하면서 흉기로 여종업원 S씨(20)를 위협하고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십9만5천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R씨는 지난해 12월경부터 지금까지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며 대구, 경주, 포항, 영천지역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9차례에 걸쳐 총 2천3백50만원 여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특히, R씨는 병역법 위반혐의로 수배돼 은신생활을 하던 중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들어났다.
경찰은 R씨의 범행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으며, 이 같은 피해를 당한 편의점은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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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2 12:00:5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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