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장수초등학교(교장 권춘탁)는 13일 3교시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약 바르게 알기 교육을 했다.

보건복지부와 제약업계 간의 안전비상의약품 심의가 연기되는 가운데 응급상비약의 편의점 판매나 인터넷 구매 등 의약품의 구입경로가 다양해지고 손쉬워짐으로써 청소년들이 의약품 및 중독성 식품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상북도약사회에서는 학교를 방문해 청소년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과 위해성에 대한 맞춤형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장수초등학교에는 영주시약사회 임병하 회장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약을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과 '담배에 들어있는 물질과 흡연의 위험성' 등을 교육했다.

6학년 김민지 학생은 "앞으로 의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지니겠다“며 "담배에 이렇게나 나쁜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지 몰랐다. 주변에 흡연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말리겠다"고 했다.

4학년 송사랑 학생은 "약사님과 재미있는 퀴즈도 함께 풀고, 비타민C도 받게 되어서 즐거웠다"며 "건강한 학교생활과 의약품 안전사용을 다짐하게 됐다“고 했다.

2017-06-13 22:29:2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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