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서장 김규수)는 27일 오후 4시 주택밀집지역 소방환경 개선대책 목적으로 ‘주차 없는 골목길’ 시범운영지역 지정을 통해 각종 재난 시 신속한 출동을 위해 소방출동통로 확보에 힘쓰고 있다.

주차 없는 골목길이란 무분별한 상습주정차로 소방차 통행곤란 지역에 대해 주차를 금지해 소방차의 현장재난 접근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선정대상은 영주시 철탄길 중 차량 주차 시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골목길 일부구간 80m를 지정해 주차금지 표지판 및 소방차통행로 도로 노면표시를 했다.

주차 없는 골목길 지정은 지난 2016년 2월 7일 영주시 숫골길 화재가 발생해 신속하게 소방차가 출동했으나, 골목길 주변 무분별한 주차로 인해 대형소방차가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 신속한 출동 소방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영주시장, 영주소방서장, 영주경찰서, 영주1동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량 통행로 확보를 위해 골목길 주차금지 캠페인과 골목길 주변 주민들에게 소화기 전달도 병행했다.

김규수 서장은 "소방통로 확보는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켜준다”며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2017-06-29 01:15:3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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