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강성철)는 석포제련소 주변 소나무 등 고사목 피해임지의 체계적인 복원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역은 과거 수년 전부터 소나무 등 수목이 집단 고사해 황폐해지고, 그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산림 복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울산공업단지 주변에서 황폐해진 산림을 성공적으로 복원해낸 서울여대 이창석 교수의 조언을 받아 이 지역 산림복원을 위해 산림생육환경 토양개량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토양 침식과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산사태위험지 안정화 시범사업’을 병행해 사면안정 및 녹화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석회질비료, 유기질비료, 석회질비료+유기질비료) 토양을 우선 개량하고, 추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그 토양 위에 오염에 강한 수종인 싸리, 쥐똥나무 등 관목류와 소나무, 굴참나무 등 교목류를 심는다.

강성철 소장은 "토양복원과 피해목 활력증진을 위해 비료주기를 우선 실행하고 장기적으로 내성이 강한 고유주종을 심어 생태계유지 등 아름다운 산림으로 복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2017-09-04 23:40:1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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