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여자중학교(교장 권구석) 사물놀이 동아리 ‘혼’이 지난 14일 충주탄금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017 전국 사물놀이 경연대회'에서 학생부부문 금상을 받았다.

'혼'은 2013년 5월에 창단해 지금까지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사물놀이에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배우려는 열정으로 1인 1악기 연주를 직접 실천하고 있으며 우리의 전통가락을 익히고 널리 알릴뿐 아니라 집단연주를 통한 배려와 협동을 직접 몸으로 배우고 있다.

영주시 관내 다양한 행사의 공연에 참여해 왔으며 작년에는 안동 경상북도교육청 신청사 개청식 음악회에 초청받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교 대부분은 최소 10명 이상을 구성해 연주했으나 ‘혼’은 단 6명의 구성원(3학년 이애림 외 5명)으로 참가해 당당히 금상을 수상했다.

이원홍 교감은 "사물놀이 동아리 혼이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은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이뤄낸 쾌거이다"며 "앞으로는 더 나아진 조건에서 동아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2017-09-18 22:38:1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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