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내년도 일자리사업 전반에 대한 예산확보 및 일자리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2018년도에 일자리사업을 추진하는 31개 부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고용 동향, 부서별 일자리사업 추진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 182개의 내년도 일자리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및 추진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저소득층 일자리창출사업인 ‘전자제품 청소지원사업’,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사업인 '아이행복도우미 사업', 2017년 말에 준공으로 2018년 초에 운영을 시작하는 '실내수영장 운영' 그리고 영월·단양·영주를 연계한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인 '소백산권 3도 접경 상수도설치사업', 노후된 하수도 관로의 개·보수를 위한 '노후관로 정비사업'을 비롯한 다수의 신규 일자리사업이 보고되어 영주시가 '일자리가 있는 힐링중심 행복영주'를 이루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지역전통 발효문화 특성을 살린 장류문화 체험시설 기반조성사업인 '장수발효 체험마을 조성사업'과 죽계구곡 정비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죽계구곡 관광자원화사업' 등과 같은 신규 일자리사업의 추진으로 새로운 일자리창출 및 관광시너지 유발효과를 가져오게 돼 영주시가 새로운 고용창출과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재광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영주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부서에서 계획하는 일자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좋은 일자리사업 창출에 다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영주시는 이날 보고회 내용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시가 직접 고용하는 직접일자리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더욱 실효성 있고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17-10-23 23:06:1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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