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드림스타트는 쾌적한 아동 양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매월 1회 법전면에 거주하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가구를 대상으로 법전면 적십자나눔봉사회(회장 박용세)와 연계해 주거환경 정비를 시행한다.

지난 8일 첫 번째 활동으로 법전면 소지리에 있는 다자녀 가구에서 집안 정리·정돈과 청소 등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해당 가정은 경제적 이유와 다자녀 양육자의 고된 일상으로 아동의 위생과 건강이 위협을 받는 가구로, 주부로 구성된 법전면 적십자나눔봉사회원 일동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청소뿐만 아니라 정리정돈 방법에 대해 알려주었다.

박용세 회장은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꺼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과 드림스타트,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박노욱 군수는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정의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쾌적하고 건강한 가정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더욱 세심하게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드림스타트에서는 이번 주거환경 정비 활동 연계뿐만 아니라 지난해 2월부터 사례관리 대상 가구로 선정해 지속적인 가정방문과 상담을 통한 아동 학습지도, 물품 후원, 가족상담, 건강관리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02-11 22:52:0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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