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주민이 제안하는 사업을 선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내달 10일까지 공모한다.

영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의 직접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직접 선정하는 '시민이 주인인 예산제'이다.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대상은 2019년 영주시가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시정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사업의 기대효과가 시민에게 보편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사업이다. 민원성 및 특정단체의 혜택을 요구하는 사업은 심의에서 제외된다.

사업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민원실,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업제안서를 작성·제출하거나, 인터넷(영주시 홈페이지-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제-예산참여)을 통해 제안 할 수 있다.

제안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소관부서별 실무검토 및 분과위원회 심의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거쳐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돼 시의회에 제출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제안된 사업의 반영 및 설문조사 결과를 영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다양한 요구와 생활 속 불편사항이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정에 반영되어 개선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2018-06-07 23:30:1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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