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향교(전교 김수식)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30분 명륜길 소재 영주향교 대성전에서 영주시의회 제8대 의장 및 의원 취임 고유례(告由禮)를 경건하게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호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14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영주향교 장의와 관내 유림단체 임원 20여 명이 함께해 명륜당에서 상읍례를 시작으로 대성전에서 고유를 했다.

고유례의 헌관은 이중호 의장, 축관은 이정호, 집례 김형묵, 알자 성승기, 봉향 이시경, 봉로는 김창현 장의가 맡았으며 집례의 창홀에 따라 삼상향. 축문, 망료례로 의장과 의원들의 취임을 선현께 고했다. 특히, 축관은 의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제8대 영주시의회의 안녕과 발전을 축원했다.

영주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의 취임 고유례 일정은 그동안 의장단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개최하는 등 제227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임시회를 26일에 폐회하며 다소 늦어졌다.

제8대 영주시의회는 총 14명의 의원 가운데 자유한국당 7명(이중호, 장성태, 이영호, 이규덕, 이재영, 이상근, 김화숙/비례), 더불어 민주당 2명(장영희, 이서윤/비례), 무소속 5명(전영탁, 송명애, 김병기, 전풍림, 우충무)으로 구성됐다.

이중호 의장은 "영주는 우리나라 유교의 총본산인 성균관이 인증한 전국 유일의 '선비의 도시'이고 '유교의 성지'이다"며 "앞으로 유림들께서 영주 선비문화를 도약시키는데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영주시의회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8-07-30 07:14:24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