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지난 13일부터 봉화고추종합처리장(봉화읍 유곡리 소재)에서 2018년도 홍고추 수매를 시작했다.

봉화군의 주요 소득 작물의 하나인 고추는 올해 재배면적이 전국 2위로 2,627 농가에서 1,067ha의 면적에 재배하고 있으며 이번 홍고추 수매는 출하약정을 체결한 205 농가의 498t으로 9월 18일까지 완료하게 된다.

봉화군에서는 고품질 홍고추 출하를 유도하고 봉화고추종합처리장의 안정적인 원물 수급과 파인토피아봉화 고추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계약재배 출하농가에 kg당 400원의 출하장려금을 지원한다.

봉화고추종합처리장은 국비와 지방비, 조합공동사업법인 자부담을 포함해 총사업비 84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1년 준공됐으며, HACCP 시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세척 청결고춧가루를 생산하여 급식업체와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배영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극심한 폭염과 불안정한 기후로 작황이 좋지 않지만, 수매단가가 kg당 3,850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로 책정됐고 군의 출하장려금 지원으로 농가에서 호응이 좋다"며 "지속적으로 농가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8-08-16 21:44:3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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