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고등학교(교장 김상국)는 12일 오후 4시 관내 중소기업은행 앞에서 청소년적십자 단원 학생 30여 명과 함께 보행환경개선지구 내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그동안 하망동 보행환경개선지구 내 불법 주·정차로 인해 보행자가 큰 불편을 겪고 있어서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인도 불법 주·정차로 어르신들이나 어린이 보행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해왔기 때문에 지난 3월부터 하망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매달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번에는 영주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캠페인은 물론 거리 환경정화 운동도 병행했다.

영주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캠페인에 사용할 창의적이며 인상적인 피켓을 제작해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어른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초질서와 공중도덕에 대한 체험교육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영주고 금주엽(2학년) 학생은 "불법 주·정차 근절에 모두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어른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캠페인이었다"고 했다.

2018-09-13 15:50:2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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