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난 25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비상대비 역량강화 공직자 안보교육'을 시행했다.

봉화군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금동희 안보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과 한국의 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금동희 강사는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와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는 국제 정치의 현실을 역사를 통해 냉정하고 체계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국제 정세를 직시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의 급변하는 안보 정세를 철저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직자들의 올바른 안보관 확립을 함양,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유연히 대처하는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홍재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봉화군 공직자들이 올바른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비상 대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8-10-28 22:31:0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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