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순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금필, 우팔용)와 적십자봉사회(회장 황순금)는 15일 동안 로터리클럽에서 진행했던 취약계층 가정(태장1리 1가구)의 집수리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29일 입주 청소 봉사를 했다.

영주로터리클럽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공사를 진행하면서 화장실·온수기 설치, 타일·벽지·장판 교체, 주방 싱크대 설치 등을 통해 태장1리 김 모 씨 가족이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김 모 씨는 지적 장애 가족 2명을 부양하고 있으며, 씻을 공간이 없고 천장이 뚫린 화장실과 곰팡이가 핀 집안에서 생활하는 등 열악한 주거 환경에 처해 있었다.

이날 적십자 봉사회원들과 협의체 위원들은 대상자 집의 창틀과 바닥 쓸고 닦기를 시작으로 냉장고, 싱크대, 장롱 및 세탁기 청소, 화장실 청소를 끝냄으로써 지난 11일 했던 집 청소부터 입주 청소까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팔용(순흥면장) 공동위원장은 "민관이 힘을 합쳐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어려운 주민에게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함께 참여해 준 적십자 봉사회와 재능기부를 해주신 영주시 로터리클럽 회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2018-10-30 23:36:5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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