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 공원관리 특별대책'을 마련, 각종 불법 무질서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불법행위도 증가하고 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국립공원 탐방환경 조성을 위해, 8월 24일까지 공원에서 자주 발생하는 각종 불법 무질서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주요 단속사항으로는 자연자원 훼손 및 지정된 장소 이외 취사·야영행위, 잡상행위와 계곡에서의 목욕, 오물·쓰레기 투기행위이다.

위법행위자는 자연공원법 규정에 따라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을 촉진코자 공원구역 내 희방야영장과 삼가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배출원인자 부담원칙을 적용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을 의무화한다.

소백산 자원보전팀 김종우 팀장은 "이러한 무질서행위 단속은 온 국민이 찾는 국립공원을 보다 깨끗하고 쾌적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것으로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2008-07-12 17:32:2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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