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단산중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16일 실시간 화상으로 학생회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학생회장 후보 2명과 부회장 후보 2명의 학생들이 공약사항을 포함한 연설을 하고, 전교생들의 온라인을 통한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학생이 당선되는 방식이다.

3학년 윤재신 군이 학생회장, 2학년 황은혜 양이 부회장에 당선돼 2020학년도 단산중 학생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을 함에 따라 선거도 온라인으로 치러 짐으로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서 그런지 학생들이 선거에 임하는 모습도 대단히 진지했다.

윤성용 교장은 "당선된 학생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아쉽게 탈락한 학생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2020-04-16 18:44:3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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