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유근)는 지난달 30일 영주시장을 비롯해 영주산악연맹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공원공단 중부자생식물증식장에서 소백산 철쭉 이관 식수 기념행사를 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국립공원공단 중부자생식물증식장이 완공됨에 따라 이번 기념행사와 함께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소백산 철쭉 약 16,000주를 이관받아 소백산 철쭉 복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육묘기간도 길고 재배가 까다로운 소백산 철쭉의 대량 증식과 관리에 관한 지난 10년간의 노하우도 공유한다.

영주시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역주민, NGO 단체 등과 함께 ‘소백산 철쭉관리단’을 조직해 자연적(기후변화, 식물 천이), 인위적(탐방객 밟기, 외래종 침입) 등에 의해 쇠퇴하는 소백산 대표 경관자원인 철쭉 군락의 보전을 위해 소백산 철쭉 복원 및 관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소백산 철쭉관리단은 매년 소백산 철쭉 복원 및 복원 철쭉 관리, 소백산 철쭉제 보조 등의 활동을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초암사 주차장 내 철쭉 벽화 그리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 철쭉 복원에 대한 영주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탐방객들이 지속해서 소백산 철쭉 군락 경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철쭉 관리단과 지속해서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11-05 18:44:0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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