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하망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낭)는 18일 성남교회(목사 권성흠)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360만 원 상당의 쌀 100포(10kg)와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하망동 행정복지센터 이날 기탁된 쌀과 라면을 하망동 내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겸하고 있는 성남교회 권성흠 담임목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겨운 데다 한파까지 겹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성남교회는 매년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사랑의 연탄 4,000장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소외된 주민들을 지속해서 보살피고 있다.

조낭 하망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한 나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준 성남교회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쌀과 라면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고 따뜻한 하망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1-01-19 17:09:1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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