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면사무소에 빵을 전달하는 모습

경북 영주시 영주장수봉사회(회장 이경순)는 26일 정성으로 직접 만든 빵을 면사무소를 비롯한 보건소, 농협, 파출소, 의용소방대,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인 효성요양원 등에 전달했다.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지난 장수면 산불 발생 시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 진화작업에 힘쓴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진행됐으며, 회원들은 안동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빵을 만들어 장수면의 여러 단체에 직접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경순 봉사회장은 "지난 산불화재로부터 우리 면민을 지켜준 관내 진압 관련 공무원들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빵을 전달받은 단체들은 "따뜻한 정성이 정말 고맙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장수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봉사에 참여하고 빵을 받은 사람들 모두 웃음꽃이 피었는데 진정한 나눔의 즐거움이 아닐까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21-03-28 17:16:1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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