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가 국방부 지정 군(軍) 특성화 고교로서 올해 처음 개설한 육군 조리병과의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5일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국제조리고는 2020년 국방부로부터 육군 조리 분야 군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됐으며, 군이 요구하는 전문기술 분야에 대한 지식·실무를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한국국제조리고는 영주시장을 비롯한 교육청 장학관 및 학부모들을 초청해 착모식도 했다. 발대식과 착모식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진행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국국제조리고 군 특성화 학생 16명은 학교의 전문적인 이론 교육과 더불어 조리 분야의 실무 교육을 군부대와 연계해 진행하고, 내년 초 육군에 입대해 임기제 부사관으로 임관할 예정이다.

곽윤삼 교장은 "우리 학교는 전국에서 육군 조리병과로는 최초로 군 특성화고에 선정된 유일한 학교이다"며 "국방부와 업무 협약을 맺어 현장 위주의 실무 교육을 통해 우수한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4-15 20:25:3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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