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초등학교 앞 신호기를 교체한 모습

경북 영주시와 영주경찰서는 27일 '2021년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교통시설물 정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는 지난해(4억5000만 원)보다 3배 많은 15억8000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교통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한다.

시는 지난해 중앙초등학교 외 12곳 보호구역 주변에 퇴색한 차선도색, 남부초등학교 외 1곳에 안전속도5030과 더불어 차량 속도 저감을 위한 무인단속카메라메라 설치, 남산초등학교 외 5곳에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을 쉽게 인지하도록 황색 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시행 예정인 주요 사업은 장수초등학교 외 5곳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무인단속카메라 설치가 힘든 영주교에는 보호구역으로 진입하는 운전자 스스로 속도 저감을 유도하는 스피드 디스플레이 설치, 남부초등학교 주변 외 10곳에는 신호기 교체 및 경고등을 설치한다.

또한, 영주 초등학교 외 3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풍기 초등학교 외 1곳에 바닥 형 보행 신호등 설치, 시가지 차선도색 시 보호구역 횡단보도 재도색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부초등학교 외 2곳에는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영주시 및 시의회, 영주경찰서, 영주교육청, 도로교통공단경북지부지부)과 현장 점검을 완료했으며, 공단의 개선 검토 결과를 확인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시는 20일 영주 중앙초등학교와 풍기 서부초등학교 주변 일방통행 구간에 역주행 방지 일방통행 지킴이 설치를 완료했다.

손창석 교통행정과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민식이법이법) 개정에 따라 운전자의 책임이 무거워진 만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어린이 보호구역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들이 안전을 위규정 속도준수와 불법주정차 삼가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04-27 19:16:1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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