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김주영)는 13일 시청 내 민방위대피소에서 '2008 을지연습'을 대비한 사전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08 을지연습'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상황 요령, 부서별 임무, 훈련기간에 결재시스템 사용 등을 주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2007년도 을지연습 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준비상황을 확인·점검했다.

2008 을지연습에는 영주시청, 경찰서, 소방서 등 7개 행정기관과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 한국전력공사 영주지점, KORAIL 경북북부지사, KT 영주지점 4개 관계기관 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18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통합방위태세확립, 시민안전 현장 대응능력 향상 등 국가위기 관리와 비상시 대응을 주 내용으로 시행한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지난 1968년부터 행정기관 및 주요 민간업체 등이 참여해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국민 생활 안정과 정부기능 유지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전시대비 기능과 평시 재난안전 기능이 연계된 훈련으로 국가위기관리 종합연습에 목적을 두고 있다.

관계자는 "영주시에서는 이에 따라 주민동요 수습 및 재해구호대책, 응급복구, 생필품 확보 및 유통질서 대책 등 위기상황 시 혼란을 막고 안전하게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매뉴얼을 통해 국가위기관리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2008-08-13 16:00:5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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