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불씨 박멸통'을 배부하는 모습

경북 영주소방서는 전통시장 화재안전 환경조성을 위한 화재예방대책 목적으로 '불씨 박멸통(특수 제작한 연탄재 처리통)'을 제작해 28일 관내 골목시장 10개 점포에 배부했다.

이번 불씨 박멸통은 SK머티리얼즈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규격은 연탄 4개를 포개어 넣으면 넉넉한 사이즈로 연탄과 맞닿는 부분은 양철(불연재)로 특수제작했다.

일반 연탄재 처리통과 차이점은 통 외부에 물을 채울 수 있는 공간을 두어 연탄재의 열기를 빠르게 식히는 냉각소화 기능이 있다.

또한 뚜껑을 부착해 가연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질식소화 기능도 추가했다. 불씨 박멸통은 현재 특허청 제28조에 의거 '특허고객번호 통지'를 받고 실용신안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황태연 영주소방서장은 "연탄난방을 사용하는 상인들이 많이 계셔서 겨울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불씨 박멸통은 영주소방서에서 특수 제작해 전통시장에 보급함으로 연탄재 처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 ZERO화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주 골목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내 연탄 난방을 사용하는 가구가 많아 겨울철에 항상 화재 위험이 걱정되었는데 소방서에서 제작한   불씨 박멸통을 배부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전통시장 안전에 더욱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불씨 박멸통'을 위에서 본 모습

 

▶영주소방서는 불씨 박멸통 전통시장 보급을 통해 연탄재 처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 ZER O화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일반 처리통과 불씨 박멸통 비교 모습

2021-12-28 14:38:4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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