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노인정에서 열린 준공식 모습

경북 봉화군은 27일 오전 명호면 고계1리 고세노인정에서 '마을단위 태양광 발전사업'의 제2호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고계1리 협동조합 이종호 이사장을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식,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했다.

고계1리 마을단위 태양광 발전소는 명호면 고세노인정 지붕 등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설치했다. 31.45㎾ 규모로 연간 약 41000k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하게 된다. 이로 인해 마을주민들은 20년간 매년 440만 정도의 수익금을 얻게 돼 전부 마을기금으로 활용하게 된다.

고계1리 협동조합은 이번 사업 이외에도 100kW의 추가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주민들의 소득과 복지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봉화군에서 추진 중인 마을단위 태양광 발전사업은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사업'의 목적으로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마을 소유의 유휴 부동산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사업비의 10%는 봉화군이 보조 지원하고, 90%는 봉화군 에너지 사업기금을 통한 1%의 저리융자를 활용할 수 있어 주민의 부담이 적은 에너지 복지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단위 태양광 발전사업은 올해 가곡1리, 법전2리, 동면2리에서 추가 사업을 진행 중이다"며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해당 사업을 전체 읍?면으로 확대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힘든 지역주민들의 복지를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7 14:01:2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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