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엄태항)은 국·내외적인 농업환경의 악화에 따라 농업경쟁력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에 즈음하여 농가부담경감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농업융자금에 대한 이자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농업인이 상·하반기에 대출금융기관에 납부한 농·축산경영자금, 농업종합자금, 농어촌진흥기금, 벤처 농업육성자금에 대한 이자납부액의 50%를 자체 군 예산으로 지원했다.

지원방법은 금융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자료에 따라 사실 확인 후 농가로 지원했다.

2008년도 상반기에는 210 농가 232건에 대하여 5천7백여만 원의 이자보조금을 지원하였으며, 하반기는 대상자금에 농·축산경영자금이 새롭게 추가됨에 따라 2천여 농가에 1억 5천여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관계자는 추산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융자금 이자보조지원사업은 대출금이자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농가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앞으로 농가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더욱 폭넓은 지원책 강구를 통해 활력이 넘치는 파인토피아 봉화 구현을 위해 매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8-09-09 23:12: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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