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25일 오후 2시 경북 1호 '봉현학교 마을도서관' 개관식이 25일 오후 2시 봉현초등학교(교장 이동경) 교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주영 영주시장과 박상오 영주교육청교육장 등 학생, 학부모 많은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학교마을도서관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가 후원하고 독서운동 단체인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봉현학교마을도서관 개관은 전국에서 135번째이며 경상북도에서는 1호 도서관이다.

봉현초등학교는 전교생 55명인 소규모 농촌학교로서 그동안 복식 및 농촌학교 통·폐합의 위기를 전 직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맞춤형 교육활동으로 극복하여 올해 9월 경상북도지정 작은 학교 가꾸기 시범학교로 선정되었다.

개관에 앞서 '(사)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도교육청으로부터 성인도서 1,200권 아동도서 2,400여 권을 받았다.

또한, 마을도서관 기념행사의 하나로 어린이 글짓기대회 및 주민백일장을 시행하고 ‘자연과 독서가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라는 주제의 학부모 특강 시간 등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책 버스 타고 동화여행'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관계자는 "그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좋은 책 읽기를 통해 좋은 세상 만들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독서문화 확산과 도서관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08-09-25 21:32:1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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