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행환경개선위원회(위원장 이병환 영주 부시장)는 7일 영주시청 회의실에서 첫 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영주 시내버스 터미널 앞 험프형 횡단보도 모습

이날 회의에서는 보행환경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발주와 내년도 사업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내 일반 횡단보도를 험프 형으로 교체하는 등의 영주시 보행환경 전반에 관한 사항들을 심의했다.

영주시 보행환경개선위원회는 지난 7월 3일 주민의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이고 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차량소통 위주의 교통정책에서 탈피, 장애인과 어린이 등 교통 약자에 대한 배려와 보행환경 개선 계획수립에 주력해왔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보행 장애물과 위험물을 제거하고 취약·위험 지역에 인도를 신설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험프형 횡단보도 - 횡단보도의 높이를 인도와 같이 만든 보행자 위주의 횡단보도, 기존 흰색 선만 그렸던 횡단보도를 과속방지턱처럼 높이를 높이고 보도블록을 깔기도 한다.

2008-10-08 19:58: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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