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5일 평은면 먹골 지구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을 위한 먹골저수지 준공식을 했다.

먹골저수지는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일대의 상습적인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51억 7천3백만 원을 투입하여 축조한 것으로 제당 길이 141M, 높이 35M, 총저수량 199천 톤의 농업용수를 담수 하는 농업기반시설이다.

이번 저수지 준공으로 하류지역인 영주시 평은면 오운2리는 구역 내 30ha에 대한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오운1리는 양수장 1동을 신설하여 구역 내 15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먹골 저수지 준공을 통해 전체 총 45ha 면적이 수혜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해당 지역의 용수이용은 계곡 수 취수와 소형 관정으로 관개급수를 하고 있어 매년 가뭄으로 하천수가 고갈되는 등 용수 부족현상이 해마다 되풀이되는 지역이었다.

이번에 먹골저수지가 준공됨에 따라 전천후 수리 안전 답으로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는 물론 농업작부체계 개선, 토지이용률 및 토지 생산성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에서는 먹골 저수지를 통한 안정적인 용수공급은 물론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홍수예방의 기능도 겸해 앞으로 수해나 가뭄에 대한 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10-15 23:07:1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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