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30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장인 '봉화군 농기계 대여은행' 준공식이 열렸다.

'봉화군 농기계 대여은행'에는 사용일수가 적고 고가로써 농업인이 쉽게 사들이기 어려운 농기계 등을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갖추고 제도를 마련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엄태항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과 관련기관단체장, 귀농인 등 주민이 참석했다.

봉화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9억여 원(국·도비 3억 2천5백만 원, 군비 5억 7천5백만 원)을 투입하여 퇴비 살포기, 동력제초기, 콩 탈곡기, 콩 정선기, 논두렁 조성기, 땅속작물 수확기외 32종 88대에 대하여 농기계를 임대한다는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 방법은 사전 전화 또는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고 기기 조작은 사전 교육을 받아 직접 사용하여야 하고 임대료 및 사용기간은 '봉화군 농기계 임대사업운영 조례'에 의거 1 농가당 1~3일간 대여하며, 임대료는 기계구입가격의 0.5% 기준으로 책정되었다.

특히,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작업기를 주축으로 구입·대여하며 귀농인, 부녀농민, 주말 농민을 위해 관리기 같은 소농기계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 사업장 준공식을 기점으로 지역 농업인의 농가소득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농기계를 확보하여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10-30 18:17:3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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