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보건소는 지난해 어르신 건강 체조교실, 만성질환자 건강교실, 비만교실, 어린이와 노인 영양교육, 걷기 시범 경로당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고자 힘썼다.

올해는 산재부락이 많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실정에 맞춰 마을별로 직접 찾아가는 각종 건강 프로그램을 준비해 1월 첫 주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농한기인 1~3월에 보건진료소가 있는 7개 오지지역 마을에 '건강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와 '건강 체조교실'을 운영한다. '건강마을프로젝트'는 경로당 중심의 노인건강프로그램으로 건강검진, 중풍예방교실, 기공체조교실, 영양 및 절주교육, 시청각 교육 등 기공체조전문 강사, 한의사, 재활치료사, 영양사 등이 투입되어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부녀회원들을 중심으로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건강체조 등의 건강체조교실이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방학 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웰빙교실, 학교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한 음악 줄넘기 교실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과 어린이집 유아체육 지도교사 양성교육, 노인체조 보급을 위한 노인체조지도자 양성교육 과정 등 건강생활실천사업 지도자 양성과정도 준비 중이다.

관계자는 "봉화군 보건소는 보건소에 잘 정비된 건강체조실과 운동시설을 이용한 비만교실과 어르신 건강 체조교실, 기공 체조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야간에도 개방해 바쁜 직장인들의 이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항상 주민들의 생각을 먼저 읽고 찾아가는 건강생활사업을 실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9-01-07 19:07:4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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